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의 역사는 경성제국 대학 의학부
부속의원의 전신인 총독부의원에 X선 장치가 최초로 설치된
1911년 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4년 경선제국대학에 의학부가 설치되었으며 이때에는 이미 우리 나라 방사선과학의 개척자인 일본인 스즈끼 모또하루가 방사선과 진료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었다. 1934년에는 이부현, 1937년에는 조중삼등의 한국인이 입국하여 해방후의 교실을 이끌어 나가게 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또 다른 모체인 경성의학전문학교에서는 1935년부터 일본인 오까다 마사히꼬가 방사선과 진료를 담당하였다.

해방이 되면서 일본인들은 돌아가고 경성제국대학 의학부와 경성의학 전문학교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으로 통합되고 조중삼, 이부현 두 교수와 김동창이 중심이 되어 영상의학교실을 세우고 1946년 주동운, 안치열, 김정진, 김희섭 등이 조교로 입국하여 교실의 기반을 다졌다. 6.25동란으로 대학은 부산으로 옮겨가고 대부분의 의국원들은 군에 입대하였으며 이부현과 김동창은 납북되었다. 교실은 조중삼이 지켰으며 주동운은 공군 군의관으로 대학의 강의를 담당하였다. 1953년에는 김주완, 신승우 등이 입국하였으며 1955년에는 주동운이 군에서 제대하여 입국하였고 당시 유급조교이던 김주완이 미국 미네소타대학으로 유학하여 미국 방사선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1957년 귀국하였다. 1959년부터 본격적인 수련의 과정이 시작되어 신한수, 이교락, 이희자, 정태익, 한만청 등이 입국하였다. 이때 해방 후부터 과장으로서 교실을 이끌어 온 조중삼이 사임하고 1960년부터는 주동운이 과장의 중임을 맡게 되었다. 1963년에는 신한수, 이교락, 한만청 등이 최초의 정규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였다. 이후 교수, 레지던트 등의 의국원 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2003년 교수 서울대병원 21명, 분당서울대병원 8명, 보라매병원 5명, 전임의 13명, 전공의 25명이 근무하였고 2011년 현재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44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5명, 보라매병원 11명, 강남센터 9명, 전임의 23명, 전공의 45명이 근무하고 있다.

총독부의원 시절과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시절의 상당기간동안 방사선과는 뢴트겐실로 정형외과에 소속되어 오다가 1940년에 이르러 독립된 강좌를 갖게 된 것으로 미루어 이때부터 영상의학교실이 독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해방과 6.25를 거쳐 1979년 신축병원으로 이전할 때까지 영상의학교실은 방사선 치료까지를 포함하였으나 신축병원으로 이전하면서 병원 편제에서 치료방사선과가 독립하였으며 1985년 1월에는 의과대학 편제에서도 치료영상의학교실로 독립하였으며 박찬일이 초대 주임교수로 발령 받았다. 1985년에는 소아병원이 완공되면서 병원 조직은 소아영상의학과로 분과하고 연경모가 초대 분과장이 되었다.

총독부의원 시절에 사용하던 X선장치의 기종은 알 수 없으나 1930년대에 경성제대 의학부 부속의원에 Wapler사 제품인 100kVp 100mA의 Bellevue가 있어 투시와 촬영에 이용되었는데 X선관구는 Cooolidge 관구였다. 방사선치료는 1930년대부터 Radium치료를 시작하였으며 1940년대 초에 독일 Siemens사 제품인 Tutostabilivolt X선 심부치료기가 도입되어 악성종양의 치료에 사용되었다. 6.25동란으로 사용하던 장비들이 모두 없어지고 수복 후에 Picker사의 30mA field unit와 15mA portable unit로 진료를 시작하였으며 1954년에는 X선 심부치료기가 도입되었다. 1950년대 후반부터 고성능의 투시기가 도입되고 김주완이 귀국하면서 직접 경동맥조영술, 척수조영술 등의 특수검사가 시작되었다. 동시에 라디움이 도입되고 Isodose Chart가 방사선치료에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1971년 한만청이 귀국하여 Seldinger방법에 의한 심혈관조영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특수세침을 이용한 경피경간담도조영술도 시작이 되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의 역사

1975년경에 방사선진료를 위한 지침서를 처음 만들었고, 1979년 신축병원으로 이전하면서 CT, 초음파촬영기, 혈관조영촬영기, 18 Mev Linear Accelerator 등의 각종 진단및 치료의 첨단 장비가 도입됨으로써 진료 및 연구에 획기적인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 당시의 CT는 GE 7800이었으며 초음파촬영기는 Picker사 제품의 static scanner로 우리 나라에서는 최초로 도입된 초음파촬영기였다. 혈관조영술 전용의 촬영기가 3대 설치되면서 혈관조영술 뿐만 아니라 경피경간담즙배액술, 혈관색전술 등의 중재적시술도 활성화되기 시작하였다. 1981년에는 의공학과와 공동으로 디지털감산촬영기를 개발하여 임상에 이용하기 시작하었으며, 1987년에는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개발하고 금성사에서 생산한 2.0T 자기공명영상장치를 설치하여 1988년부터 이용하기 시작하였다. 1989년에는 0.5T 국산 MR장치가 추가로 도입 가동되었다. 0.5T 국산 MR장비는 1993년에, 2.0T 국산 MR장비는 1995년에 각각 1.0T Siemens 장비와 1.5T GE 장비로 교체되었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PACS의 개발을 시작하여 병원 전체로 확대하고 있다. 2000년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요 방사선 의료장비는 일반촬영기 28대, 투시촬영기 6대, 혈관조영촬영기 7대, 초음파촬영기 10대, CT 4대, MRI 3대 등이며 2010년도 연간 진료실적은 일반촬영 953711건, 투시촬영 110775건 초음파촬영 90802건, 혈관조영술 28754건, GT 136847건, MRI 56201건, 유방센터(Mammo, Sono) 71246건, 자료등록 및 복사 33362건이다.

방사선과학의 교육은 경성제국대학 의학부가 설립된 1924년부터 있었으며 당시에는 정형외과에 속해 있다가 1940년부터 방사선과학 강좌가 독립되었다. 교육방법은 초기부터 실습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자세한 강좌의 내용은 알 수 없다. 6.25동란 등 시대의 상황에 따라 교육방법이나 내용은 변하였으며 현재는 의학과 3학년에서 29시간의 학년 전체 강의와 2주간의 실습을 하며 3학점을 부여한다. 실습조는 12-14명으로 구성되며 내용은 촬영실 현장교육, 자율학습, 그룹토의, 학생 컨퍼런스를 실시한다. 시험은 실습이 끝날 때 슬라이드 시험과 교수가 실시하는 구술고사를 치르며 학년말에 전체 학생이 동시에 필기시험을 본다. 교재는 1950년대에는 필경이 그리고 쓴 교재를 사용하였으며, 그후 복사기가 보급되면서 교수별로 교재를 준비하여 나누어주다가 1995년 출판하였으며 2003년 영상의학과학 개정판이 일조각에서 출판되었고 2010년 3판이 출판되어 학생교육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의 역사

대학원 교육은 1947년 개설되었으며 최초의 석사는 1950년 주동운이 교수 조중삼의 지도하에 "이중조영상(위장)에 관한 연구"로 받았으며 현재까지 135의 석사를 배출하였다. 박사학위는 1960년 주동운이 교수 조중삼의 지도하에 "한국인 심장용적에 관한 연구"로 수여 받은 이래 120명의 박사를 배출하였다. 2011년 현재 대학원 석사과정은 12명, 박사과정은 13명, 석박사통합과정은 1명이 재학중이다.

조교과정을 통하여 이루어지던 방사선과 수련과정이 1960년부터는 제도개편으로 인턴을 수료한 후 4년간의 수련을 하게 되었다. 1980년부터는 치료방사선과가 분리독립하면서 3년으로 줄어들었으나 1990년부터는 다시 4년으로 수련과정이 바뀌었다. 레지던트를 위한 분야별 순환근무가 1972년부터 실시되었으며 1970년부터 1979년 신축병원으로 이전하기 전에는 치료방사선과 시설이 없어 세브란스병원에 2개월간 파견근무를 하였다.레지던트를 위한 강좌로 물리학 강의가 1970년대부터 이루어졌고, 치료방사선과의 강위생에 의해 1980년부터 1990년까지 행하여졌으나 1991년부터는 전 교수가 분담하여 실시하고 있다. 1987년부터는 학기중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교수들이 윤번제로 전공분야의 강의(Noon Lecture)를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의 역사

연수교육은 1970년대 후반부터 개원의를 대상으로 시작하였으나 1983년부터 개원의를 위한 체계적인 초음파진단 연수교육을 1987년까지 31회 실시하였으며, 1984년에는 "전산화단층촬영 진단학"이라는 제목으로 전문적인 연수교육을 시작하였는데 1999년에는7회의 분야별 연수교육을 실시하여 79회의 연수교육을 실시하여 전공의 및 전문의가 교육을 받았다. 연수교육의 장소는 서울대학병원 강당에서 실시하다가 1993년부터는 관악산 캠퍼스의 문화관을 이용하기도 한다.

1957년 김주완이 귀국하여 Morning Conference를 만들어 다른 과와의 집담회를 시작하였다. 1960년경부터 초독회가 시작되어 학기기간중 매주 토요일 아침 8시부터 1시간씩 실시하고 있으며 1972년 제1회 Radiological Grand Round(관상동맥 촬영술 : 한만청)가 시작되어 1994년 말까지 660회에 이르고 있다. 과내 집담회로는 분야별로 주간의 흥미 있는 증례를 발표하는 subspecialty conference가 평일 오전 8시부터 30분간 시행하다가 1991년부터는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한다. 교육용 증례의 수집과 보관을 위한 file conference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실시되는데 1992년부터는 모든 진행을 영어로 실시하고 있다. 다른 과와의 집담회는 병리과와 실시하는 Radio-Pathologic conference를 비롯한 57개의 집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학술논문은 총독부의원 시절인 1923년 스즈끼가 조선의학회지에 "흉부 X광선 소견과 해부소견과의 비교" 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것을 효시로 하여 해방 이전에 약 30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해방이후 1964년 대한방사선의학회지가 발간되기까지는 대한의학협회지 등의 학술잡지에 20편의 논문을 발표하었으며 1964년 이후에는 대한방사선의학회지에 725편, 1982년부터 발간한 대한초음파의학회지에 103편을 포함하여 1999년까지 국내 학술지에 1200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동물실험연구는 197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국제 학술지 논문발표는 1973년 한만청이 하바드 의과대학 팀과 함께 Journal of Nuclear Medicine에 발표한 "Evaluation of myocardial perfusion after intracoronary injection of radiopotassium"이 처음이며 우리 교실의 자료로는 박재형 등이 1984년 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에 발표한 "Arterial manifestation of Behcet disease"를 시작으로 하여 1980년대 중반이후 급격히 증가하여 2002년에는 연간 77편이 국제학술지에 2002년까지 총 620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었다. 현재 SCI 급 저널에 17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저서로는 1962년 주동운의 "임상X선진단학"이 일조각에서 출판된 것을 시작으로 9편의 저서가 출판되었다. 1985년에 출판한 한만청, 김주완 공저인 "Sectional human anatomy"는 일조각에서 영문판으로 출판하여 Igaku-Shoin 출판사를 통하여 해외로 수출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1995년 제3판을 출판하였다. 강흥식은 1991년 "MRI of the extremities ; an anatomic atlas"를 UC San Diego의 Resnick D와 공저로 미국 Saunders사에서 영문판으로 출판하여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Radiology등의 학술잡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1995년에는 의과대학생을 위한 교재로 전 교수가 집필한 한만청 편저 "영상의학과학"을 일조각에서 출판하였다. 1997년에는 최병인 편저의 "상복부초음파진단학"를 일조각에서 출판하였으며, 1999년에 한만청, 박재형 편저의 "Interventional Radiology"를 집필하여 국내외적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같은해 연경모, 김인원 공저의 '한국인 소아에서 정상 표준 골 연령'이 북토피아에서 발간되었고, 2000년에 임정기 이경수 편저의 "흉부방사선과학" 2003년 김승협 편저 "Radiology Illustrated : Uroradiology"는 스페인어와 중국어로도 출판되었다. 2004년에는 우리교실 60년사를 모아 "서울대학교의과대학 방사선과학교실사"를 출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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